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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괴리감 줄이겠다"...기름값·유류할증료·TV홈쇼핑 등 물가관리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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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통계적으로 1%대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들의 체감도는 딴판입니다. 정부가 통계 물가와 체감물가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유소 기름값, 항공 유류할증료, 가공식품, TV홈쇼핑 등이 대상입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물가잡기에 나섰습니다.

지표상의 물가는 안정적인데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다는 비판 때문입니다.

올해 내수경기 회복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에 대한 대비차원이기도 합니다.

우선 주유소 기름값에 대한 추가 인하를 유도합니다.

알뜰주유소에는 셀프주유기를 대량으로 공동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요금 중에선 도시가스와 항공 유류할증료 등에 유가하락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TV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의 불공정행위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고율의 판매수수료 등 관행을 적발해 가격인상 요인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최근 가격이 인상된 음료나 육가공품 등에 대해선 농협 등이 할인 판매를 하게 해 시장가격을 낮출 계획입니다.

해외직구와 병행수입도 활성화해 가격 경쟁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가공식품은 소비자단체를 통해 원가분석과 정보공개를 강화합니다.

농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충해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도매시장을 효율화해 5~7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합니다.

서민들의 생계비 경감을 위해선 교육·통신·주거·의료비 등 생활과 밀접한 물가도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물가지표만 놓고 보면 물가상승률이 올해 2.0%로 확대될 전망이고, 이 가운데 0.6%포인트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것입니다.

담뱃값 인상을 제외한 나머지 요인을 관리해 물가 괴리감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성공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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