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은행 혁신성평가 신한은행 1위…성과급에 직결

권순우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기술금융을 독려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은행 혁신성평가에서 신한은행이 최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외국계은행은 정부 방침과 엇박자를 냈습니다. 이 지표는 임직원들의 성과 평가에 반영됩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술금융 활성화와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을 유도하는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일반은행, 지방은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은행 혁신성 평가는 금융위원회가 기술금융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만든 지표로 총 100점 만점에 기술금융 확산 40점,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 50점, 사회적 책임이행 10점으로 구성됩니다.

시중은행 중에는 신한은행이 8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76점, 72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SC은행이 49점, 시티은행은 44점으로 외국계 은행의 점수는 무척 낮았습니다.

지방은행 중에는 부산은행이 79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대구은행 76점, 경남은행 70점 순이었고, 제주은행이 45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혁신성평가 결과는 총이익대비 인건비 비중 순위와 일치해, 혁신은 안하면서 인건비만 많이 받아가는 은행의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싱크] 김용범 /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혁신성이 높은 은행은 경영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며 혁신성이 낮으면서 인건비 비중이 높은 은행이 어디인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은행 혁신성 평가는 은행 임직원들의 성과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은행들은 기술금융평가 지표를 직원의 성과체계, KPI에 최대 4%까지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PI에 기술금융평가 지표가 반영이 되면 기술금융 실적이 좋지 않은 직원의 성과급은 100%, 전액 삭감될 수도 있습니다.

또 최고경영층은 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를 전적으로 성과 평가에 반영해, 성과급이 최대 12%까지 깎일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progres9@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