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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익 첫 5조원 달성...매출ㆍ영업익ㆍ순이익 사상 '최대'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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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하이닉스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그룹에 지난 2012년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도 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SK하이닉스가 달성한 지난해 매출액은 17조 1260억 원, 영업이익은 5조1090억 원 입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약 21%,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수치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인데, 연간으로 영업이익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SK그룹으로 편입된 2012년 이후 SK하이닉스는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도 4분기 매출 5조 145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6670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D램의 경우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컴퓨터용와 서버용 제품 수요가 꾸준히 유지됐기 때문입니다.

또, 낸드플래시의 경우 아이폰6가 지난해 4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애플에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도 실적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올해 1분기는 계절적 영향으로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지만 긍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이세철 / NH투자증권 연구원
"전년도와 비교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물량도 증가하고 25나노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원가도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년 동기대비로 이익률이 증가하는 모습이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 2011년에 이어 2번째로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내일(29)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가운데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가 실적 개선에 '효자 종목'으로 다시 떠오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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