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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속 전자업체 '선방'…삼성전자 '반도체'·LG전자 'G3'가 효자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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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가전업체 경쟁심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전자기업들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부' 덕에 매출액 200조원을 지켜냈고, LG전자는 스마트폰 'G3'의 판매호조로 5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유나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06조2100억원, 영업이익 25조300억원.

2013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9.83%, 영업이익은 31.97% 감소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조2900억원을 기록하며 연이은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이 2백조 매출을 지키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은 반도체사업부입니다.

반도체사업부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의 실적호조로 4분기에만 2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전체 영업이익(5조2900억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스마트폰 경잼심화로 실적하락세를 보여왔던 스마트폰 사업부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4조56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TV사업이 포함된 소비자가전사업부는 글로벌 TV 성장세 둔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2013년에 비해 70% 가량 이익(연간 영업이익 1조1800억원)이 줄었습니다.

올해 실적은 캐시카우로 급부상한 반도체사업부가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이세철 / NH증권 연구원
"삼성전자의 같은 경우는 전년도 대비 반도체쪽 부분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 스마트폰 부분은 이익이 하향화되는 모습이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G3' 판매 덕에 영업이익 1조8286억원을 기록하면서 2009년 이후 5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부가 포함된 MC사업부의 연간 매출액은 1년전과 비교해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각각 '갤럭시S6'와 'G플렉스2'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초고화질 TV,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을 앞세워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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