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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밀라노~로마 노선→인천~밀라노·인천~로마 노선으로 분리 운항

염현석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2월25일부터 현재 운항중인 인천~밀라노~로마 노선을 인천~밀라노, 인천~로마 노선으로 분리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분리 운항하는 인천~로마 노선에는 291석 규모의 B777-300ER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매주 수, 금, 일요일 오후 4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8시40분 로마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수, 금, 일요일 오후 10시20분 로마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3월29일부터는 공급석을 25% 늘린 363석 규모의 B747-400 항공기를 투입하고 운항시간대도 변경된다.

출발편은 매주 화, 목,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을 출발해 당일 오후 7시45분에 로마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매주 화, 목, 토요일 오후 9시45분에 로마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또 인천~밀라노 노선에 218석 규모의 A330-200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매주 수, 금, 일요일 오후 1시4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6시25분에 밀라노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매주 수, 금, 일요일 오후 8시30분에 밀라노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50분 인천에 도착한다.

오는 3월 29일부터 인천~밀라노 노선에도 공급석을 늘린 248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하고 1회 증편해 주 4회(월, 수, 금, 일요일) 운항한다.

오후 3시5분에 인천을 출발해 당일 오후 8시5분에 밀라노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매주 월, 수, 금, 일요일 오후 10시에 밀라노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로마, 밀라노 노선 분리 운항을 기념해 오는 2월15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 밀라노행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이벤트와 '로마 vs 밀라노 내가 가고 싶은 도시 투표'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밀라노~로마 노선 분리운항으로 인천에서 로마를 가는 고객이나 밀라노에서 인천을 오는 고객들의 중간 경유지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게 됐다"며 "이탈리아를 거쳐 남유럽으로 가는 환승 승객들에게도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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