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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니 격퇴 IS, 병력 돌려 키르쿠크 유전지 집중 공략

로이터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2015/02/01 11:20

쿠르드군이 코바니 지역 내 무너진 건물 앞을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쿠르드군이 시리아와 터키 접경 지역인 코바니를 탈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와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한 격퇴 작전을 이끄는 제임스 테리 미군 중장은 "우리의 공습을 지원받은 쿠르드 지상군이 성공적으로 코바니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불과 몇일 전만하더라도 미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완전하게 탈환하지 못했다고 밝혔었다.

그동안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군은 지난해 8월부터 코바니를 겨냥해 700회 이상의 공습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최소 280개의 전장을 파괴했고 IS가 장악하고 있는 건물 100개 이상을 타격했다. 또 60대 이상의 차량과 10여대의 탱크, 무기 시스템 등도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IS가 코바니에서 격퇴됐으나 남동, 남서 지역 일부에 남아있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쿠르드군이 코바니를 탈환한 것과 관련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전체 작전을 완료하기까지 갈길이 멀다"면서도 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바니, 모술 등에서 잇따라 퇴각하고 있는 IS는 이라크 북부의 키르쿠크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국영 '북부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카바즈 유전이 무장세력에 의해 장악됐으며 15명의 직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키르쿠크 남서쪽 약 20km 지점에 위치한 카바즈 유전의 하루 최대 생산량은 1만5000배럴 정도다.

이와 관련 쿠르드군 관계자는 같은날 저녁 다시 유전 시설을 재탈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5명의 직원들의 생사와 관련해서는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쿠르드군 소식통은 이날 전투 과정에서 IS가 쿠르드군 고위 장교 1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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