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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전부지 'GBC'에 115층 사옥 등 조성

조정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에 115층 초고층 빌딩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에 한전부지 개발구상과 사전협상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제출한 개발 모형도

제안서를 보면 용적률 799%를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은 그룹 본사 사옥 역할을 할 지상 115층, 높이 571m 규모의 업무시설과 62층 높이의 호텔·판매시설, 7층 짜리 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초고층 빌딩의 규모는 서울 잠실동 일대에 들어서는 555m의 제2월드월드 롯데 슢퍼타워보다 16m 높다.

개발내용을 보면 코엑스에서 한전부지, 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한다는 서울시의 구상을 현대차가 적극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개발계획은 향후 교통·환경영향과 공공기여 등에 대한 서울시와의 협상을 거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절차 등을 통과해야 세부개발계획이 수립되고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 상당 부분을 사무실과 전시·컨벤션 등 업무용으로 개발하면 기업소득 환류세를 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업소득 환류세제 세법 시행령을 보면 업무용 건물 신·증축 건설비와 이를 위한 토지매입비는 투자로 인정된다.

현대차가 오는 9월 한전부지 매입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오는 2017년 초,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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