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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상수지 900억 달러 육박 '사상 최대'..."수입이 줄어서"

이대호 기자

<앵커멘트>

조금 전에 2014년도 경상수지가 발표됐습니다. 흑자폭이 900억 달러에 육박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정확히 얼마인가요?


<리포트>

2014년도 경상수지가 894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3년도 811억 5천만 달러 기록을 다시 넘어선 사상 최대치입니다.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2014년도 경상수지 흑자폭을 900억 달러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840억 달러로 내다봤지만, 전망치를 더 높여잡은 것입니다.

경상수지 흑자폭이 커진 데는 역시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연간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928억 9천만 달러로 101억 1천만 달러 확대됐습니다.

다만 내용이 좋지만은 않은데요. 수출이 0.5% 느는 데 그쳤고, 수입은 1.3%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또 한번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81억 6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16억 6천만 달러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월간 경상수지는 72억 2천만 달러 흑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흑자폭이 6억 2천만 달러 확대됐습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2015년도 경상수지 흑자폭을 94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수입 금액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상품수지 흑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14년 6.3~6.4%에서 2015년에는 6.7~6.8%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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