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48달러선으로 3달러 이상 올라...미 원유감산 가능성에 상승세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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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40달러선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두바이유 가격이 3달러 이상 급등하면서 48달러선으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수입원유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현지시간으로 2일 배럴당 48.81달러로 전날보다 3.22달러 올랐습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배럴당 49.57달러, 브렌트유 가격는 54.75달러로 각각 1달러 이상 상승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미국 내 육상 시추기 숫자가 감소한 것이 원유감산 신호로 작용해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석유서비스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미 육상 시추기수는 지난주보다 7% 감소한 1,223기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