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7조 3658억원…2.2% 증가
최보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대한통운 매출을 제외하고 연매출 7조 3,658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15억 원으로 24.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882억 원으로 44.4%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국제 라이신 판가 회복과 고강도 구조혁신활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부문의 지난해 누계 매출은 3조 8,399억 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고, 바이오와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부문은 1조 9,082억 원으로 0.8% 증가했습니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을 비롯한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됐으나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사료 판매량이 28% 증가했고, 전체 생물자원 부문 매출액은 전년 보다 4.4% 증가한 1조 6,1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원가절감,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견실한 성장을 이끈다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