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중국인 씀씀이 키워라" 유통업계, 통 큰 '춘절 마케팅'

최보윤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중국 설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를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저마다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통이 커졌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에 위치한 한 백화점 입구.

전광판을 통해 중국인 1위 구매자의 구매금액을 실시간으로 띄웁니다.

현재 1위는 7,000만 원!

오는 24일까지 이 금액을 뛰어넘는 중국인 고객이 없으면 2천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왕관은 해당 고객에게 돌아갑니다.

중국인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통 큰' 이벤트입니다.

[인터뷰] 이현정 / 롯데백화점 글로벌마케팅 담당
"중국인 마케팅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춘절 기간 동안 전년보다 중국인 매출이 6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유통업계가 중국인 맞이에 한창입니다.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저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춘절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규모가 두 배 커졌습니다.

한 면세점은 2000만원 상당의 순금을 포함해 항공권과 숙박권 등 경품행사에 3억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중국인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지만 1인당 소비금액이 소폭 위축되고 있는데 따라 행사를 다양화하고 규모를 키운 겁니다.

[인터뷰] 쑨웡 / 중국인 관광객
"쇼핑하러 한국 왔다. 화장품이 좋아서 화장품을 사 갈 계획이다."

[인터뷰] 진계정 / 중국인 관광객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 오게 됐다"

이번 춘절 기간 동안 13만여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내수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의 씀씀이를 키우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boyun7448@naver.com )입니다.

(사진=news1 제공/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반기는 깃발이 걸려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