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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엔진으로 360마력…고성능차 시장 '확대'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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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비와 친환경이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잘 달리는 고성능 차를 원하는 수요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고성능 차는 수입차 방어 효과도 커서, 국산차 업체들이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자동차의 경주용 차인 i20 월드랠리카입니다.

배기량 1600cc의 작은 엔진을 달고도 최고 300마력의 높은 출력을 뽐냅니다.

현대차 i20는 지난해 월드랠리 챔피언십 독일 랠리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우리 업체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거둔 첫 번째 우승.

현대차 랠리팀은 올해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에서도 제조사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현익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
"모터스포츠는 자동차업체들이 첨단 고성능 기술력을 어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르면 2년 안에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이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BMW의 고성능 M시리즈 개발을 맡았던 알버트 비어만이 현대차로 자리를 옮겨, 오는 4월부터 남양연구소에서 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을 맡습니다.

일부 대형세단을 제외하면 국내 고성능차 시장은 사실상 수입차 세상인 만큼, 국산차 업체들은 개발을 더이상 늦츨 수 없습니다.

수입차 업계는 수입차 업계 대로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벤츠 AMG는 고성능차의 대명사.

2.0 엔진으로 최고출력 36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소형 해치백 AMG까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박양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AMG담당 부장
"양산차 최대의 강력한 엔진을 얹고 보다 젊고 새로운 고객들에게 AMG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드릴 수 있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되는 점도 고출력·고성능차 시장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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