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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4개월 연속 연2.0%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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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달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됐습니다. 작년 10월 인하를 마지막으로 4개월 연속 동결인데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한국은행은 아직까지 별다른 인하 신호조차 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죠. 이대호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됐군요?

< 리포트 >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조금 전 본회의를 끝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2.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과 10월 잇따라 인하된 기준금리는 이로써 4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대로입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1.2%가 이달 금리 동결을 전망했습니다.

경기 회복이 미진하긴 하지만 지난해 두차례 단행한 금리인하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까지도 금리인하 신호를 주지 않았고, 오히려 "현 금리수준은 경기회복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기준금리가 2.0%까지 인하된 뒤에는 한국은행을 더이상 압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1분기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4월쯤에 다시 한번 기준금리 추가 인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정산 대란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생각보다 나쁘게 나올 수 있다며, 금통위가 이를 지켜본 뒤 생각을 고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경기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금리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잠시 후 시작되는 기자회견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사진=머니투데이 DB/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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