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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FTA 정식 서명, 건설·문화컨텐츠 시장 활짝 열린다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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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한국과 터키 양국이 FTA 서비스와 투자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했습니다. 터키가 타국에 서비스시장을 개방한 건 우리나라가 처음인데요. 앞으로 건설과 환경, 한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터키의 건설시장과 영화, 공연 등 문화컨텐츠 시장이 전면 개방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니하트 제이베크지 터키 경제부 장관이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 협정 협정문에 정식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가 다른 나라와 서비스무역·투자협정을 체결한 건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터키 측은 건설과 문화, 환경 분야 등 총 18개 분야에서 추가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건설 분야에선 건설과 관련 엔지니어링, 기타 운수장비 등이 개방되고, 환경분야에서는 배기가스 정화와 소음저감 등이 포함됐습니다.

문화 부문에서는 영화·비디오 제작과 배급, 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장이 열리게 돼 한류문화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금융정보의 해외 이전과 함께 대졸연수생의 1년 일시 체류 등 자유로운 입출국도 허용됩니다.

정부는 유망 신흥시장인 터키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은 물론 양국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태희 /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전반적으로 GDP는 향후 10년 동안에 0.01% 정도 늘어나고요. 소비자 후생은 약 6천만불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터키 FTA는 지난 2013년 5월에 기본협정과 상품무역협정만 먼저 발효된 바 있습니다.

서비스와 투자협정은 향후 국회의 비준동의만 거치면 발효되며, 이번 정식서명으로 인해 터키와의 자유무역협정이 완성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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