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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인도침하' 주변 5곳 땅 불안…주변 시민들도 "불안"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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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서울 용산의 인도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뒤 시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사고지점 주변 땅들도 조사했더니 지반이 불안정한 지점이 다섯 곳이나 발견됐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용산역 일대.

지난 20일 갑작스런 인도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한 뒤 보행자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사고 지점을 통제한 만큼 임시 인도를 마련했지만 이용하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신연순/ 서울 동작구
"걸어다닐때도 늘 신경이 쓰이니까 시민입장에서 많이 불안하죠. 어디서 어떻게 또 푹 꺼질지도 모르고."

시민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가 사고 지점 주변의 지반을 조사했는데, 5곳의 지반이 느슨하거나 균일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일부에는 지반 처짐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반이 불안정하다고 해서 5곳 모두에 동공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가 지반조사에 이용한 장비는 지하투과레이더 'GPR'. 이 장비는 지하 1.5~최대 2.5M 깊이의 지반상태만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택근/ 서울시 도로관리과장
"1.5M 저런 상태는 동공이 아니기에 시민이 다니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저희는 그 밑 상태를 확인해야만 되겠다."

서울시는 2주동안 땅에 구멍을 뚫는 '보링조사' 를 통해 10~12M의 지반상태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인도 침하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앞으로 2달동안 전문가들과 정밀조사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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