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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이 깡패네요" 스트레스 극심해진 세입자들...

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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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주, 3월 봄이 찾아옵니다. 날씨가 풀려 이사하기 좋은 시기지만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은 하루하루가 초조한데요. 사상 최악의 전세난에 세입자들의 스트레스도 극에 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임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명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 회원수만 270만명이 넘는 이곳에선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의 하소연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자취를 감춰버린 전셋집에 우울해하고, 매매가에 육박한 전셋값을 폭력 없는 깡패에 비유하며 좌절합니다.

세입자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지만 안타깝게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더 극심해질 요소만 산적해 있습니다.

[인터뷰] 양지영 / 리얼투데이 실장
"만성적인 전세물량 부족에 올해는 입주물량이 줄어듭니다. 올 봄부터는 강남의 재건축 이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서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전세난은 작년보다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올 봄 서울의 입주물량 아파트는 3069가구로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고, 올해 예정된 강동과 강남지역의 재건축 이주수요는 2만 4000여 가구에 육박합니다.

그나마 대안으로 떠오르던 미분양 아파트도 예고된 전세난에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

최악의 전세난을 맞은 올 봄 부동산 시장, 해답없는 전세난에 세입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채영(rcy@mtn.co.kr)입니다.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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