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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총기 사고, 용의자 유서 발견 ‘알고보니…형에 대한 오래된 원망과 반감 때문?!’

김민재 이슈팀

화성 총기 사고, 용의자 유서 발견 '계획적인 살해?'
화성 총기사고 용의자 유서발견 / 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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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총기사고’ 용의자의 유서가 발견됐다.

지난 27일 오전 9시 34분 경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한 단독주택에서 전모(75)씨가 자신의 친형 부부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피해자 故 전씨의 며느리가 사건현장에서 탈출해 “작은 아버지가 부모님을 총으로 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번 사고로 피해자 故 전씨 부부와 화성시 납양읍 파출소장 이모 경감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특히 경찰은 “사건현장 인근에 세워진 피의자 전씨의 에쿠스 승용차 조수석에서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며 “유서에는 형에 대한 오래된 원망과 반감이 드러났고 살해에 대한 굳은 의지가 담겨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 故 전씨의 며느리는 “총을 쏜 작은 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돈을 달라고 했다”며 “이날은 엽총을 가지고 협박까지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형제간의 불화로 빚어진 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민재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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