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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6년만에 최저...자동차 생산 감소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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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전 산업생산이 2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면서 관련산업에 영향을 끼쳤고 부동산 등 서비스업 부문도 줄었습니다. 담배값 인상등의 여파로 소매판매도 감소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의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이 1년10개월 만에, 광공업 생산은 6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 3월 -1.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연말 자동차 밀어내기 생산에 따른 기저효과와 설이동 등 일시적 요인이 생산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부문이 모두 부진했습니다.

광공업은 자동차 부문과 기계장비 부문이 감소하며 2008년 12월 -10.5% 이후 최저치인 -3.7%를 나타냈습니다.

생산유발효과가 큰 자동차의 경우 지난 12월에 생산량이 많아 1월에 조정이 되면서 금형과 기계장비 등 각종 부품 관련산업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서비스업도 도소매와 부동산·임대업이 각각 2.8%, 4.2% 줄어들며 전월 대비 0.4% 감소했고,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소매판매도 크게 줄었습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감소해 전월 대비 -3.1%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담배값 인상에 따라 담배 판매량도 지난해 12월 3억9000만갑에서 1월에 1억7000만갑으로 주는 등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건설업 부분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면서 전달보다 6.1%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2월 산업생산도 설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소매판매를 제외한 전반적인 부분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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