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안전 사고 잠잠해진 제2롯데월드…방문객 수도 서서히 증가

최보윤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끊임없이 터진 안전사고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아왔던 제2롯데월드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최근들어 안전사고가 잦아들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서서히 늘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영업 중단 안내문만 덩그러니 남은 한 식당.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이 식당은 영업부진에 시달리다 결국 개점 3개월여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연말 몰 내 영화관과 수족관이 안전 문제로 영업을 중단한 여파가 컸습니다.

입점업체의 줄이탈을 막기위해 롯데 측은 뒤늦게 수수료 감면 등 100억원 규모의 입점업체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서규하 / 롯데물산 관계자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수수료 감면을 최근 실시했고요, 영업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통합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은둔형 경영자로 알려진 신동빈 회장까지 수시로 현장을 찾아 입점업체 직원들 달래기에 나섰고, 최근들어서는 그나마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안전 사고가 뜸해지면서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소폭 늘었습니다. "

2월 들어 하루 평균 방문객 수 가 5만 8,000여 명으로 최저치로 떨어졌던 1월보다 5% 이상 회복됐습니다.

10만 명에 달했던 개장 초기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 갈길이 멀지만 설 연휴 이후 쇼핑몰에 온기가 돌기 시작한 겁니다.

[인터뷰] 김하진 / 방문객
"브랜드가 많고, 먹을 것도 많다 보니까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별로 불안하진 않은데.."

영업을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집객효과가 가장 큰 영화관과 수족관의 재개장이 관건입니다.

롯데 측은 현재 안전점검과 보강 공사를 마쳤다며 자신감 속에 서울시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2롯데의 핵심 타워인 롯데월드타워의 공사도 순조로워 이달 말에는 100층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쉴새없이 터져나온 안전사고의 피해를 애꿎게 떠안아야했던 1000여 개의 입점업체들은 오랜만에 불어온 미풍에 조심스레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