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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침없이 하이킥?…6년9개월 만에 630선 돌파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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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오늘도 지수 630선을 돌파하며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반면 어제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4.71포인트, 0.75% 상승한 630.35에 마감했습니다.

63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시가총액도 168조3,000억원으로 불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12%에 육박해 지난 2000년 초 'IT 버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투자주체 중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양지사와 토필드, 한양디지텍 등 24개의 개별 종목들이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중소형주 장세의 색깔이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전일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다 0.15% 하락한 1,998.29에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김윤서 /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코스피는)기관에서 지수트레이딩 성향의 자금으로 추정되는 매도세가 나오면서 지수의 상승 압력을 제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에 코스닥은 개별 종목 중심으로 접근해야겠지만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등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전반적인 지수 상승세를..."

에스엠의 주가가 8.4%, 와이지엔터가 4.5% 상승하는 등 엔터주들의 상승세는 전형적인 순환매 흐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 역시 추가상승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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