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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신흥시장까지 최고가 랠리..국내 증시는?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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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습니다. 불어난 유동성에 힘입어 신흥시장인 인도증시까지 장중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며 글로벌 경기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뚝 떨어뜨렸습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이 지난 주말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간밤 인도와 폴란드가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통화전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는데 이에 힘입어 선섹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3만선을 돌파했습니다.

각국의 경쟁적인 통화완화 정책에 따라 글로벌 증시는 돈의 힘에 의해 움직이는 유동성 랠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유럽 증시 등 선진국 증시 뿐 아니라 최근에는 유로존 주변국과 신흥국 증시도 호황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스와 러시아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2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스페인과 체코 등도 같은 기간 7% 넘게 상승했습니다.

불어난 유동성이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오늘 개막한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11년 내 최저치인 7% 전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 하락했고 코스피지수도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화인터뷰]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위원
"특히 중국 주식시장이 오르는 과정에서 한국 시장이 함께 오르는 모습은 아니었기 때문에 중국 주식시장이 떨어진다 해도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흥국들이 앞다퉈 금리를 내리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어느 때보다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이 금리인상 시기를 조율하고 있어 결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winw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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