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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사건’ 항소심, 이지연 다희 최후 변론 “이병헌 가족에게 죄송해”

김민재 이슈팀

이병헌 사건, 이지연 다희 최후변론 “이병헌 가족에게 미안해”
이지연 다희 최후변론 / 사진 = SBS,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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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의 항소심 최후 변론이 화제다.

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병헌 50억 협박사건’ 피의자 이지연과 다희가 “이병헌과 그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고 최후 변론했다.

이날 이지연은 “정말 반성하고 있으며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게 없다”고 말했으며 다희는 “어리섞었다는 걸 깨달았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다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연과 다희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들이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며 “나이도 어리고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 판결을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피고인들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모의했고 진심 어린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며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한편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선고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민재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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