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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서비스 출시 지연될 듯…보안성 심의 때문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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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갤럭시S6 스마트폰을 신용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 삼성페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S6가 출시되더라도 한동안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 권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4월에 출시되지만 애플페이의 대항마로 눈길을 끌고 있는 지급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하반기는 돼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페이는 NFC, 비콘 등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한 다른 결제 기술과 달리 기존 가맹점에 설치된 단말기로도 결제가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6를 구매하더라도 곧장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건 금융당국의 보안성심의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 제휴한 신용카드사들은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기에 앞서 보안성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보안성 심의를 받아야 하는지는 삼성전자에 어떤 정보가 저장되는지, 카드사와의 역할 구분이 어떻게 되는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기술 개발에 장애가 되는 보안성 심의를 폐지하겠다고 발표는 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와 제휴한 신용카드사들은 삼성페이 출시를 위해 보안성 심의가 폐지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신용카드사 관계자
"시행예고가 4월 달에 있는데 그에 따라서 보안성 심의를 할지 안할지 내부적으로 결정을 안한 상태입니다."

금융당국은 보안성 심의 폐지로 방향을 잡은 만큼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안성 심의가 저희가 대책 발표 할 때 시한을 6월까지로 했으니까 더 빨라질 수는 있다"며 "(삼성페이는) 타이밍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안받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보안성 심의는 핀테크 산업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고 결국 폐지될 운명을 맞게 됐습니다.

폐지 기한이 정해진 보안성 심의가 끝까지 핀테크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progres9@naver.com)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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