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년 9개월래 최고치..시가총액 사상 최고치 돌파
임지은 기자
코스닥지수가 6년 9개월래 및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또한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41포인트(0.7%) 상승한 635.84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9일(637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169조9천억원을 나타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2조8,7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대비 45.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1위는 셀트리온(2,753억원)이 차지했고, 웹젠(839억원) 및 서울반도체(804억원), 바이넥스(741억원), 휴메딕스(643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기관ㆍ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며 "제약, 섬유ㆍ의류, 출판ㆍ매체복제 업종 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