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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는 기본" 초저금리에 돈 몰리는 공모주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2015/03/20 06:55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1%대 초저금리'에 부동자금 공모주로···미래에셋생명 등 대어급 '기대']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시중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주저앉으며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공모주에 몰리고 있다. 지난해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의 상장 대박으로 "돈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공모주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3개 기업의 공모 청약에는 모두 1조원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11일 상장한 포시에스의 청약증거금으로는 1조3757억원이 들어왔고 3월19일 상장한 세화아이엠씨의 상장에도 1조5632억원이 유입됐다.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NS쇼핑의 경우 무려 4조8873억원의 자금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경쟁률도 코스닥 종목인 포시에스의 경우 1163대 1로 1000대 1을 넘어섰고 코스피 종목인 세화아이엠씨가 732대 1, NS쇼핑이 237대 1을 기록했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스몰캡팀장은 "초저금리에 은행 정기예금을 깨서 신규 투자처를 찾으려는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코스닥을 비롯해 중소형주 강세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규상장주의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1분기는 지난해 실적을 결산하는 시기로 공모주 비수기에 해당된다. 투자 수요는 넘치는데 공모주는 없는 '품귀 현상'에 투자 열기가 더욱 가열되고 있는 이유다.

최 팀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공모 기업 수는 많지 않았지만 상장한 기업마다 '신규상장 기업 후광효과'를 등에 업고 대박이 났다"며 "수급면에서 공모주 투자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주로 공모주 투자로 수익을 내는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의 설정액이 증가한 것도 공모주 품귀를 부추기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새로 설정된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의 수는 97개에 달하고 있다.

상반기 '대어'로 꼽히는 미래에셋생명의 상장 추진도 공모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달 초 미래에셋생명은 4월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반기 중 상장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설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보통주는 1주당 100원을, 우선주에는 1주당 7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535원이었던 우선주의 배당금은 증액됐다. 배당성향은 43%이며 배당금 총액은 305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소액주주의 요구 부응 등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보통주에 대한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가능한 높게 받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이노션,과제주항공, 용평리조트,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 블랙야크 등 일반 투자자에 친숙한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기업공개(IPO) 활황이 예상된다.

다만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종언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씨에스윈드 등 일부 기업이 상장 후 급락하며 공모주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안겼기 때문이다. 이날 상장한 코스피 기업 세화아이엠씨도 시초가는 1만8500원에 형성됐지만 종가는 1만6500원으로 공모가 1만6300원을 크게 웃돌지 못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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