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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기 금리인상 우려 완화..국내 증시 '훈풍'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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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BR)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성명서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한 대신 '인플레이션이 2%를 넘어선다는 합리적 확신이 들 때 금리를 인상한다'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는 환호했습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FOMC는 현지시간 1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넘어선다는 확인이 들 때 금리를 인상한다는 문구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인터뷰]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오늘 나온 수정된 선제안내는 연준 위원회가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치에 다가가기 위한 최초 금리 인상시기를 정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인내심' 문구를 성명서에서 삭제했다는 것이 연준이 인내심을 잃을 것이란 의미는 아닙니다."

당초 6월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9월~10월 사이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4p(0.47%) 오른 2037.89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투신권은 2,300억원 넘는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개인도 2,300억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한미약품이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약업체의 동반 강세가 이어지며 의약품이 4.77% 급등했습니다.

또 조선운송과 화학업종도 2%대 상승했고,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증권과 건설업종도 상승마감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유동성 효과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돌파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정유, 화학, 조선, 증권, 건설주, 이 다섯업종에 대한 아주 기술적인 매매타이밍을 잡는 것이 기관투자가들에겐 올해 벤치마크를 이기는 방법이고, 개인투자자에겐 단기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9월로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달러화는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70전 내린 1,117원20전을 기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winw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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