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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한국증시]NH 안기태 "환율·유가·유동성 환경 한국 증시에 긍정적"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 기자2015/03/25 16:56

"작년하고 올해 사이에 한국경제를 둘러싼 큰 변화는 환율과 유가로 꼽을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900원으로 내려가면 우리기업은 앉아서 손실을 보는 거다. 때문에 작년엔 수출 기업들이 영업이익이 안 났다"

"하지만 이제는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정도로 올라왔고 가격도 괜찮다. 똑같은 물건을 팔아도 환율 변수가 나아지니 기업이익도 늘어났다"

"우리나라 석유 원유 모두 수입하는 국가다.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우리기업에 작년보다 300억불이 더 들어왔다"

"따만 유가하락에도 한국증시가 오르지 못한 것은 조선, 화학 등 때문이다. 석유화학은 유가에 따라 마진이 남고 적고가 결정되기 때문에 유가가 빠지면 마진이 같이 빠진다"

"유가하락이 영업이익으로 돌아오는 시차가 2분기 정도다. 다음 달이나 5월부터 원유단가 하락이 반영되는 거다"

"최근 2~3년보면 미국은 날아가는데 한국은 기었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달라서다"

"미국은 돈이 많이 풀렸고, 한국은 반대로 못 갔다. 하지만 작년에 두 차례 했고 올해 했고 또 한 번 더 할까 말까하고 있다. 그렇게 보면 시중의 통화량 증가율이 높아질 것이다"

"돈이 풀리면서 투자심리도 좋아졌다. 따라서 증권이 괜찮을 것이다"

"정부가 부동산 부양을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책에 맞설 필요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건설주도 유망하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면 우리나라 주가는 보통 10%정도 조정을 받았다"

"미국 기업의 실적이 안 좋아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있다. 따라서 빨라야 9월이 될 것으로 그쯤 조정을 받을 것이다"

"해외 증시 가운데서는 중국과 유럽이 유망하다. 중국이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소득 분배 정책을 펴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와 일본 증시의 활황 때를 보면 소득분배가 일어날 때였다"

"유럽도 돈의 힘이 나타나고 있다. 2007년 이후 7~8년 안 좋았다. 때문에 옷이나 식료품은 사는데 자동차 같은 내구재 제품들을 안 샀다. 이제는 내구재를 바꿀 때가 왔다"

"미국은 너무 많이 올라 지금 들어가기 부담스럽다"

"중국과 관련해서 국내 증시와 연결시킬 아이디어는 중국인들의 여행 패턴에 있다. 중국인들이 현재 동남아 등에 여행을 많이 가는데 2~3년 후에는 바뀔 것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위원, 2015 일어나라 한국증시 강연회에서 국내 주식 및 글로벌 증시 전망에 대해...

박지은기자

pje35@mtn.co.kr

문제는 시스템에 있고, 해답은 사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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