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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IB 참여 결정.. "대형인프라 건설시장 열린다"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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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인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AIIB 가입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대형 인프라 건설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은 물론 주요 회원국으로서 경제적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인 AIIB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이 AIIB에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예정창립회원국들의 동의를 받으면 한국도 예정창립회원국의 지위를 얻게 됩니다.

AIIB는 이달 말까지 창립회원국 모집을 마치고 오는 6월 설립협정문에 서명한 뒤 각 창립회원국들은 국내 비준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예정창립회원국은 지난해 10월 MOU에 서명했던 중국과 아세안 9개국, 인도, 파키스탄 등 21개국이고, 이후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 등 6개국도 추가로 가입 승인을 받았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은 현재 AIIB 가입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AIIB는 낙후됐던 아시아 지역의 사회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1000억달러의 자본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AIIB가 향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아시아 지역에 대형 인프라 건설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AIIB 참여 결정으로 건설과 통신,교통 등 인프라 사업에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의 사업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설립시부터 주요 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되는 최초의 국제금융기구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지위에 걸맞는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고, 우리의 금융외교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IB는 올해 말 또는 내년초에 공식출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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