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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의 '현장 사랑'... 금융개혁안 어떻게?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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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쉴새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개혁을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임 위원장의 철학이 향후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취임한지 열흘 남짓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감독원 방문을 시작으로 7곳의 현장을 방문하는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매주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여태까진 하루에 한번씩, 많을 땐 두세곳도 방문하는 홍길동 수준의 행보입니다.

[싱크] 임종룡 / 금융위원장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문견이정'라는 말이 나옵니다. 현장에 가서 직접 듣고 본 이후에 싸울 방책을 정한다는 이 말에 충무공의 승리 비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 '문견이정'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매주 현장을 찾겠습니다."

지난 24일 안심전환대출 출시일에 많은 사람들이 은행 창구에 몰리자 임 위원장은 계획에 없이 은행을 방문하는 발빠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현장을 찾아가는데 그치지 않고 은행권 관계자들과 매주 금요일 오전 금요회를 열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금융개혁회의도 발족했습니다.

이처럼 임 위원장이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건 앞서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소명이라고 밝힌 금융개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싱크] 임종룡 / 금융위원장
"금융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부처 뿐만 아니라, 학계, 금융업권, 금융이용자 등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선 모험자본의 중요성을, 국민행복기금 행사에선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을 강조한 임 위원장의 발언에는 현장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금융위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임종룡표' 금융개혁안을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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