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대차그룹 '이노션', 상장 준비…"시총 1조5000억원"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 광고 회사인 이노션이 본격적으로 코스피(유가증권) 시장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이노션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노션은 광고 대행과 광고물 제작 등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 83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연결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정성이 고문이 72만주,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현대차 정몽주 재단이 각각 18만주(10%)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정의선 부회장은 54만주(30%)를 총 3,000억원에 모건스탠리PE에 매도한 바 있다.

유안타증궈은 "비상장사인 이노션의 경우, 대주주인 정의선 부회장 지분을 매각한 것은 일감몰아주기법 회피를 위한 대주주 지분 정리"라며 "향후 상장을 통해 지분율을 추가로 하락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사업을 정의선 부회장에게 밀어주고 광고 부문을 정성이 고문이 맡아서 하는 구조"라고 풀이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정의선 부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보유한 20%의 지분을 구주 매출을 할 수 도 있다고 보지만 향후 인수합병(M&A) 자금 등에 활용하기 위해 1500억원의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며 시가총액은 1조5,000원 가량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이노션의 총자산은 1조1,742억원, 자기자본은 4,153억원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leo4852@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