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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20조 추가 공급...다음달 3일까지만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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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택담보 대출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안심전환대출이 20조원 추가 공급됩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만 신청을 받습니다. 20조원 넘게 신청될 경우엔 집값이 낮은 순으로 전환 승인이 납니다. 이수현 기잡니다.

< 리포트 >
4일만에 조기 마감된 안심전환대출에 추가로 20조원이 공급되며 오늘부터 5일간 신청을 받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추가 공급된 20조원의 한도가 찰 경우 집값이 낮은 순대로 대출을 승인하고, 20조원이 차지 않더라도 더 이상 신청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이상의 한도 증액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싱크] 임종룡 / 금융위원장
"추가 운영규모 20조원은 주택금융공사의 자본여력상 공급 가능한 최대 규모로서 더 이상의 공급확대는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2% 중반대의 낮은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시켜 향후 금리인상 때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처음부터 빚을 나누어 갚는 구조기 때문에 가계부채 증가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싱크] 임종룡 / 금융위원장
"이번에 40조원이 모두 전환되는 경우 원리금 분할 상환이므로 매년 약 1조1000억원 정도 가계부채를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금융위는 새로 조성된 20조원 규모의 전환대출을 신청 받을 때도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에 따라 기존 고정금리 대출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제2금융권으로의 확대 또한 고려치 않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차분 안심전환대출까지 모두 소진되면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액 5억원 이하인 대상자 가운데 1/3 가량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계부채의 뇌관을 해체하기 위한 '긴급 처방' 격인 안심전환대출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제2금융권과의 형평성 문제와 은행권의 부담 증가, 소비여력 축소 등의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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