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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렬...부동산 훈풍에 상가도 귀한 몸

반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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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저금리 시대가 되자 상가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고 분양 사무소에는 투자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하는 고양시 LH아파트 단지 내 상가입니다.

지난 3월 분양이 끝났는데, 모두 예정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11개 점포 가운데 나온 최고 낙찰가율은 321%로 예정가격 2억 2천 만 원보다 3배 넘는 7억 2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초저금리 바람이 불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단지 내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겁니다.

[인터뷰] 김경열 / 인천시 남구
"은행에 넣을 수 있는 여력있는 사람들도 은행에 넣어도 이자가 많이 안나오니까 상가쪽으로 많이 돌아가더라고요"

최근 LH가 수도권과 충북 등에서 실시한 상가 분양 역시 모두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고 완판 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은 / LH 고양사업본부 판매부 부장
"저희들도 이렇게 경쟁률이 높고 낙찰가율이 높게 뜰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높게 나올 줄 몰랐는데 앞으로 저희들이 상가건설에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서...)"

최근 후속 분양을 하고 있는 한강 신도시 상가에도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호 상가 계약자
"1월쯤에 하나 했는데, 임대사업용으로 해서 어치피 저금리니까 은행 대출끼고 하나 더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무작정 계약부터 하기보다는 상가 인근 인구 밀집도 등 투자 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게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선종필 대표 상가뉴스 레이다
"해당 상권에 대한 임대료 수준을 적정히 평가해야하는데,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업종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서..."

또 무리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거나 광고 문구에 의존한 묻지마 투자는 자칫 큰 낭패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반기웅(runb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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