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메모’ 김기춘·허태열·유정복·홍준표·이완구·이병기 이름이 ‘일부는 액수까지!’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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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백승기 이슈팀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에서 명단과 금액이 적힌 메모지가 발견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성 전 회장의 시신에서 사람 이름과 금액, 날짜가 기재된 메모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메모지에는 ‘김기춘 허태열 전 실장의 이름과 유정복 3억 등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메모지의 필적 조사에 들어갔다. 필적 확인 후 유족과 임직원들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 전 회장은 9일 오후 3시 32분경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 등산로에서 30미터 정도 벗어난 지점의 한 나무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