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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등에 삼성·미래 ETF 함박..현대·동양 중소형펀드 '고공'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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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우리 주식시장이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중소형주 펀드와 상장지수 펀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익률이 좋다 보니 펀드 환매 물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연초 1,88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어느덧 2,100선을 훌쩍 넘겼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10선을 돌파하며 연일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덩달아 호조세를 보습니다.

특히 중소형주 펀드는 연초 이후 17% 수익률을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의 중소형주 펀드는 올해 들어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동양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중소형주 펀드의 성과도 좋았습니다.

일반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올해 들어 11%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습니다.

설정액이 최대인 교보악사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등의 펀드 수익률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장지수 펀드, ETF 역시 높은 지수 상승에 힘입어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권과 건설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와 에너지화학 업종 지수를 기초로 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는 연초 이후 30~50%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막대한 환매 물량은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나 새로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부담 요인입니다.

연초 이후 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3조5천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오랜기간 우리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다 보니 지수가 일정부분 오르면 다시 하락할 것이란 학습효과 때문입니다.

아울러 투자자예탁금이 20조원선을 훌쩍 넘어서는 등 코스닥시장에 뛰어들어 직접 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환매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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