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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DNA 전파"...삼성전자 발전사 한눈에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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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부상한 우리 전자업계의 지난 40여 년은 황무지에서 꽃을 피워낸 과정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1977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생산한 컬러TV입니다.

당시만 해도 삼성의 인지도가 워낙 낮았던 탓에, 삼성 로고도 달지 못한 OEM 제품입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전자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역사의 유물입니다.

[인터뷰]신원일 / 삼성전자 차장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개발한 제품은 TV입니다. 당시에 TV는 부품조차 제대로 없었기 때문에 마땅히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생산을 하기 시작했고요. 지금은 세계 10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역사와 지향점을 공유하기 위해, 관련정보를 보관하고 소통하는 공간인 이른바 아카이브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

삼성전자의 개발 역사를 담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은 대표적인 대기업 아카이브입니다

1972년 삼성전자의 조직도.

초창기 삼성전자의 조직 규모는 A4 크기 종이 한 장이면 충분했습니다.

권오현 부회장이 4M D램 개발팀 팀장을 역임했던 1988년 직접 작성한 수기 보고서도 눈길을 끕니다.

경쟁사 제품을 전자현미경으로 꼼꼼하게 분석한 대목이 눈에 띕니다.

1994년 256M D램, 1996년 CDMA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순항하던 삼성전자에게도 외환위기는 큰 위기였습니다.

애니콜 휴대폰 회로기판에 개발자가 몰래 새겨 놓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이란 문구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하며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로 부상했습니다.

스마트폰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일각에선 위기론까지 제기되는 상황.

묵묵히 땀흘리던 개발자의 열정과 혁신 DNA를 다시 떠올리며 삼성전자는 다음 반세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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