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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당신의 보험금이 새고 있다]…②다시 고삐 죈 당국·업계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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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MTN 특별기획, 2편에서는 독버섯과도 같은 보험사기를 예방하고 적발하기 위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전방위적인 대응 시스템을 알아봤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보험사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보험업계와 금융당국.

그동안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한해 보험사기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업계와 당국은 올해들어 다시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수사권이 있는 검찰과 경찰은 보험사기 수사 전담 조직을 만들어 본격적인 보험 범죄 색출에 나섰습니다.

보험사들도 보험사기를 적발해 내는 '탐정'역할을 하는 보험사기전담 조직(SIU)을 확대하고,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IU조직은 보험사에 소속된 보험사기 조사팀으로 직원 대부분이 전직 경찰 출신들로 구성돼있습니다.

[인터뷰]김종훈 / 현대해상 보험조사부 팀장
"전직 경찰출신들을 채용해서 전문적으로 보험사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험범죄 전문조사 요원을 채용해서 병원, 정비업체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기획조사를 추진하고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보험사기를 '5대금융악(惡)'으로 지정하고 고강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보험사기 전과자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을 제한하고 , '나이롱 환자'를 차단하기 위해 가벼운 질병과 상해에 대한 입원 인정 기준도 마련합니다.

고가의 외제차 수리비를 악용한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기준도 도입됩니다.

[인터뷰]이준호 / 금융감독원 보험조사 국장
"렌트비를 과도하게 받기위해 불필요하게 장기간 수리기간을 연장하는 건에 대해서는 렌트비를 지급하지 않는 등 렌트비 지급 기준을 개선하고, 경미한 사고에 대해서는 수리비 지급 기준을 만들어 개선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과 경찰, 보험업계는 보험범죄수사 협의회도 구성하는 등 공조체계도 크게 강화했습니다.

보험시장의 건강한 생태계를 훼손하는 보험사기를 뿌리 뽑기위한 당국과 보험업계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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