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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개인예탁금 1억원으로 인하·코스피200 미니상품 도입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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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제껏 개인투자자가 코넥스시장에 참여하려면 3억원이 필요했는데요. 정부가 시장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예탁금을 1억원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코스피200선물·선물 옵션의 거래단위를 5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코스피200지수 미니상품도 도입해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 연결해 자본시장 개혁방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승원 기자~ (네 박승원입니다.) 오늘 금융당국이 발표한 내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중심축을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전환해나가기 위해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의 자본시장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우선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의 시장 진입 제한이 대폭 완화됩니다.

현재 코넥스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예탁금 기준은 3억원, 전문가가 운용하는 증권사 일임형 랩어카운트를 이용해도 1억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개인투자자 예탁금이 1억원으로 완화되고, 예탁금 제한없이 투자가 가능한 소액투자전용계좌가 연간 3,000만원 한도로 도입됩니다.

또, 랩어카운트의 경우엔 예탁금 규제가 아예 폐지됩니다.

개인투자자의 파생상품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코스피200지수 미니상품도 도입됩니다.

코스피200지수 미니선물·옵션은 현행 코스피200 선물·옵션에 비해 거래단위가 5분의 1 축소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코스피200 선물의 경우 최소 2,600만원, 코스피 200옵션의 경우 600만원만 있으면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코스닥 개별주식 선물, 배당지수 선물, 위안화 선물 등 현물시장인 주식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생상품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현재 K-OTC시장에 상장된 기업보다 초기단계에 있는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는 K-OTC BB도 이달 27일 개설됩니다.

주식유통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만 갖춘 비상장법인 모두가 거래대상에 포함되며, 자격제한 없이 모든 투자자를 대상으로 운용됩니다.

다만, 이번 자본시장 개혁 방안에도 실제 증시활성화에 꼭 필요한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세제 혜택이 빠져 반쪽짜리 대책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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