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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글로벌 '소통'으로 동남아 시장에 '의약품 한류'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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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동남아시아에서 '의약품 한류'가 불고 있습니다. 국내 의약품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인정받은 건데요. 정부와 제약업계는 동남아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한류 바람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경기 일산의 킨텍스에 열린 '국제의약품전'에서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제약사 부스를 돌아봅니다. 전시물을 주의깊에 살펴보고, 제약사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이들은 아세안 사무국과 아세안 7개 회원국의 보건당국자들로 '한-아세안 의약품 GMP 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로스니 자일/ 브루나이 보건부 선임 약사
"이번 기회로 한국의 제약산업에 많이 알고 이해하게 됐다. 사실 그동안 우리는 한국의 제약산업이 어떻게 조성됐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협회는 동남아에 불고 있는 의약품 한류를 이어가기 위해 동남아 국가와의 '소통의 장'인 '한-아세안 GMP협력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동남아 제약업체와 손잡고 현지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세안의 특성 때문인지, 보건당국자들은 국내 제약사의 제조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자들은 글로벌 수준의 GMP 역량을 자랑하는 생산시설에 감탄했습니다.

[인터뷰] 시봉 세가라우네스 / 국제GMP위원회 정책관
"이 공장은 매우 현대화됐으며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앞으로 식약처는 해외 각국과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국내 제약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상봉 /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국내 기업들이 제약 산업쪽에서도 수출을 많이 해서 국부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할 생각입니다.

글로벌 소통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약업계. 의약품 한류바람이 동남아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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