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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실적·재무개선 '쌍끌이' 효과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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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 반도체산업의 글로벌시장 석권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한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을 50%나 확대하며 톱3를 위협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1위 등극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5890억 원.

작년 1분기보다 무려 50%나 늘었습니다.

매출도 4조 8180억 원으로 2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5%포인트나 상승해, 무려 33%에 달합니다.

실적 개선 요인은 수익성을 극대화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IT·전자산업에서 1분기는 비수기에 속합니다.

SK하이닉스는 컴퓨터와 모바일 수요 감소에 대비해, 서버용 20나노급 D램 같은 프리미엄 제품 비율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전화인터뷰]SK하이닉스 관계자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을 하고 생산성, 수율 향상을 통해서 원가절감이 이뤄져서 영업이익률 같은 경우는 전분기보다도 오히려 1% 포인트 증가한 33%를 기록을 했고요."

올 여름 이천 M14공장이 완공되면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는 더 확연해질 전망입니다.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증대됩니다.

글로벌 반도체 3위 퀄컴을 턱밑까지 추격할 발판이 마련됩니다.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4조 2480억 원으로, 차입금보다 6760억 원 많습니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을 능가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향후 자금 조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돼 날개를 단 격이 됐습니다.

갤럭시 S6 등 스마트폰 판매호조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도 반도체시장 1위 인텔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 우리 반도체 업계의 세계시장 석권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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