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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곧 '비밀번호'…생체인증시대 '성큼'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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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내가 나 자신임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런 개인정보, 앞으로 필요없어집니다. 지문이나 눈동자, 정맥 등 내 몸의 생체정보가 내 신분증 역할을 하는 '생체인증'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에서 구입하고 싶은 제품을 선택하고 지문을 대자 곧바로 결제가 됩니다.

손가락 대신 얼굴도 가능합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스마일 투 페이'는 모바일 결제를 할 때 비밀번호 대신 '안면인식'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입 버튼을 누르면, 얼굴인식을 시작합니다. 되네요."

지문, 눈동자 등 사람의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기술이 하나 둘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내 몸이 곧 신분증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어집니다.

내 몸의 고유정보를 이용하니 도난 위험도 적고, 위조가 불가능해 보안성은 더 뛰어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국내외 IT업체들은 지문, 얼굴, 홍채, 음성, 정맥 등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2012년 58억달러 수준이였던 글로벌 생체인식 시장은 2019년 146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이미 자사 스마트폰에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삼성SDS도 결제대행사와 손잡고 이번달부터 지문인식 결제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호/삼성SDS 전무
"각종 금융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 등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생체인증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은 주인을 알아보고, 회사에서도 사원증이 필요없습니다.

직원의 얼굴을 인식해 출퇴근 관리까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생체정보를 활용해 생활이 더 편리해지는 만큼 이 정보들이 유출됐을때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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