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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해외 진출 성과...글로벌 GMP 역량 주효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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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제약사들이 최근 기술 수출, 해외시장 진출 등 잇따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데는 엄격한 '제조·품질 관리'가 주효했다고 합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생산 라인을 따라 수액제가 끝없이 쏟아집니다. 불량제품을 검수하는 직원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2006년 완공된 이 공장은 국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즉, GMP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 3000억 원을 투자해 설계에서 건설, 설비까지 전 과정을 국제 GMP기준으로 맞췄습니다.

이후 회사는 GMP 역량을 인정받아 해외 시장에서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탁경국 / JW중외제약 품질보증1부 이사
"대표 품목인 이미페넴 주사제 같은 경우 현재 일본을 포함해서 23개국에 수출 중에 있으며 2013년에는 브라질 식약처에 해당하는 규제당국의 감사를 통과하여 2016년 부터는 연간 500억달러의 수출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협의체인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즉 픽스(PIC/S)에 가입하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GMP 역량은 국제적으로 공인받았습니다.

이후 식약처는 국제 기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원료의약품, 임상시험용 의약품 등의 GMP를 신설하고, 의약품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위해성 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품질과 안전관리를 강화했습니다.

FTA로 무역 장벽이 낮아진 만큼 이제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봉 / 식약처 의약품품질 과장
기술 수준이나 기술 표준 같은 것을 FTA 교역 상대국과 맞추지 못하면 그 산업들은 FTA 효과를 누릴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산업이) 고사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국내 제약업계가 R&D능력에 이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승전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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