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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고도화 시설ㆍ사업 다각화 프로젝트 실시설계 결정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에쓰오일은 투자를 추진 중인 고도화 시설과 석유화학 사업 다각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종 투자 승인 전단계로 실시설계를 24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시 설계에 소요되는 예산은 1200억원 가량으로 올해 안에 투자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잔사유 탈황·분해 설비, 프로필렌 관련 제품 설비 구축에 집중될 예정이며 예상 투자기간은 3년으로 총 5조원이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또 "저가의 잔사유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고도화 시설을 통해 정유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석유화학 사업 가운데 올레핀 부문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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