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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은 내손으로'...건자재 시장, 셀프인테리어 '열풍'

심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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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실속파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셀프인테리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용도 줄이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집을 꾸미겠다는 건데요. 국내 건자재 업계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심재용 기잡니다.

< 리포트 >
자취생활 3년째를 맞은 우경희 씨는 최근 주방벽 타일과 바닥 장판을 직접 교체했습니다.

인테리어 업자에게 맡겼으면 공사기간 이틀, 비용도 7,8십만원 정도 들었을 일이지만 5시간만에 작업을 끝냈습니다.

비용도 30만원정도로 줄였습니다.

공사는 직접 매장에서 셀프인테리어 제품을 구해 혼자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우경희 / 서울 마포구 공덕동
"바닥을 여자혼자 까는 것도 많이 어려운 것이고 타일도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편한 제품으로 나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고 나름대로 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1인가구 또는 실속파 소비자를 중심으로 셀프인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규모는 약 1,500억원 정도지만 앞으로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실제로 관련업계는 대형마트의 셀프인테리어 매장 매출이 최근 1년 동안 50% 올랐고, D.I.Y 가구의 매출도 약 25%씩 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건자재 업체의 대응도 빠른데 한화 L&C가 적극적입니다.

해외건축자재전, 인테리어 박람회등에 셀프인테리어 제품들을 빼놓지 않고 출품하고 있습니다.

'보닥타일','쉬움' 등 작업이 쉽고 스타일까지 갖춘 스티커형 제품이 주력입니다.

[인터뷰]조현철 대리 / 한화L&C 상재영업팀
"일반적으로 셀프인테리어가 어렵다는 인식들이 많은데 이 제품들은 시공이 간편한 편의성도 갖고 있고 디자인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서 소비자들의 심미적인 만족감까지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파르게 늘고 있는 셀프인테리어족.

내집은 내손으로 꾸미겠다는 실속파 소비자가 건자재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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