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5조원 국가소송 앞두고 론스타측 로펌행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5조원대 투자자-국가소송의 첫 재판을 앞두고, 론스타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이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을 고문으로 영입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외환은행장을 지내 이번 소송의 쟁점을 잘 아는 윤 씨가 막대한 국민 세금이 걸린 소송전에서 정부 반대편 로펌에서 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세종은 "윤 전 행장이 고문직으로, 소송에 전혀 고나여하지 않으며 자문을 하는 업무만 담당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윤 전 행장은 론스타가 2007년 외환은행 지분을 HSBC에 넘기기로 합의했을 때 금감위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기업은행장을 거쳐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외환은행을 지냇습니다.


론스타측은 금융당국 승인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돼 HSBC와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고 결국 뒤늦게 좋지 않은 조건으로 하나금융과 계약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부당한 양도소득세를 부과받아 매각 대금이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론스타가 한국 정부에 청구한 소송금액은 5조1328억원이며, 해당 소송의 첫 재판은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DC 국제투자중재센터에서 열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