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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대한 꿈…한국은 '경쟁자' 혹은 '동반자'?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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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규창 기자]


< 앵커멘트 >
경제 대국 중국이 2025년에는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스마트 제조'와 '인터넷 플러스'라는 두 키워드로 함축되는 중국의 신경제 모델을 MTN이 '글로벌이슈2015' 컨퍼런스를 통해 조명합니다. 이규창 기잡니다.

< 리포트 >
4년 만에 1억대가 팔린 스마트폰을 비롯해 중국의 샤오미가 출시한 제품들은 '대륙의 실수'로 불립니다.

값이 싸면서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뜻인데, 다른 중국산 제품들이 조악하다는 풍자도 담긴 말입니다.

중국은 '메이드 인 차이나'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 '중국 제조 2025'(made in china 2025)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을 '스마트 제조'로 업그레이드하고, '인터넷 플러스'를 모든 산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텅빙셩 / 장강상학원 부총장
"중국은 향후 20년의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로 '중국 제조 2025'를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과거 시스템에 더 익숙하니 도전에 더 가까울 겁니다"

정부 주도의 대규모 토목공사로 성장시켜온 중국 경제를, 앞으로 민간 기업들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이끌게 됩니다.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애플의 아웃소싱 파트너 폭스콘이 손잡고 스마트카 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이 상징적인 예입니다.

2025년 경제 강국을 꿈꾸는 중국의 원대한 계획, 한국은 경쟁자가 될 지 동반자가 될 지 선택해야 합니다.

[인터뷰] 텅빙셩 / 장강상학원 부총장
"중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의 사업 모델이 비슷해서 상호 보완성은 크지 않다고 여깁니다. 더 나은 한국 브랜드가 있다고 해도 자원, 역량, 이미지 등 여러 면에서 미국·유럽 기업들과 손잡기를 선호할 겁니다."

텐센트가 다음카카오, 넷마블게임즈 등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의 2대 주주가 된 것처럼, 이미 중국 자본의 힘은 한국 경제 곳곳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에 비견되는 '중국몽', 우리에겐 악몽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MTN은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들과 함께 28일 '글로벌이슈2015' 컨퍼런스에서 그 대응 방법을 모색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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