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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WTO제소 움직임에 유감"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이 수산물 수입금지와 관련해 WTO에 제소할 움직임에 유감을 표명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미야자와 요이치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현지시간으로 23일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일본의 WTO 제소 등 주요 통상 의제를 조율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우리나라의 일본 수산물 수입규제조치에 대해 일본 측이 최근 세계무역기구인 WTO 분쟁해결절차에 따른 협의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윤 장관은 우리 활어차의 일본 내 운행과 우리의 대일 활넙치 수출에 대해 수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하며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이 후쿠시마 등 일본 8개현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WTO 협정에 기반한 양자협의를 하자고 지난 22일 한국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는 WTO의 소위원회에 무역 분쟁을 회부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며, WTO의 '제소'라고 부르는 조치의 전 단계이다.

통상장관회담에서 양측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 LNG 등 경제통상·산업·에너지를 포괄한 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간 통상장관 회담은 지난 2013년 4월 APEC 통상장관회의 이후 2년 1개월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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