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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작년 회사채 부도율 0.87%..투기등급에 집중

박승원 기자

회사채 보유업체의 연간부도율이 금융위기 이전수준으로 회복했다. 단, 부도건수 대부분은 투기등급에서 발생해 투자적격등급과 대조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내놓은 `2014년도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실적'에 따르면 작년 국내 신용평가사 3사가 평가하는 회사채 발행업체의 연간부도율이 0.87%로 금융위기 전(0~1%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간부도율은 1.47%, 2009년 1.82%, 2010년에는 2.16%에서 지난해 1.08%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투자적격등급(AAA~BBB)의 부도율은 0.39%인 반면 투기등급(BB~B이하)의 부도율은 4.51%로 높게 나타났다

연초 신용등급이 연말까지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신용등급유지율은 작년에 전년 대비 A·B등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BBB등급의 신용등급유지율은 71.25%로 2008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 등급별 참고부도율과 실제부율간의 차이를 분석하고, 참고부도율 초과시 내부 관리기준 마련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며 "부도기업 분석 등을 통해 등급조정 지연사유를 점검하는 등 적정한 등급조정 관리체계가 구축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한편, 2014년도 국내 신용평가회사 4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액은 777억,3000만원으로 전년(814억4,000만원)보다 4.6%(37억1,000만원) 감소했다. 회사채와 ABCP 발행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회사채의 발행규모는 지난해 116조원 전년보다 2.000만원 줄었다. ABCP의 발행규모도 지난해 109조원으로 전년보다 5조원 넘게 감소했다.

또, 작년 신용평가사의 시장점유율은 한국신용평가가 33.7%로 가장 높았고, NICE신용평가(33.6%), 한국기업평가(32.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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