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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화재 피해액 280억원 추정..."더 늘어날 것"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제일모직 김포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피해 규모가 2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사측의 피해 산정이 끝나면 그 금액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6일 경찰과 합동감식을 벌인 결과 부동산 130억원, 동산 150억원 등 재산피해가 모두 280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산 150억원 가량의 피해 규모는 창고 안에 있던 의류 400만점의 원가를 기준으로 추산됐습니다.

다만 이는 1차 추산으로, 제일모직 측이 피해 규모를 재산정해 피해 신고서를 제출하면 추정 금액이 더 커질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5일 오전 2시 16분경 김포 고촌읍 소재 제일모직 물류센터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운송업체 직원 52살 김 모 씨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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