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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도 지정좌석제 도입한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앞으로 시외버스도 고속버스와 철도처럼 지정좌석제가 도입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 전산망 연계·호환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8일부터 시외버스 주요 80개 노선에서 서비스를 시범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버스연합회와 터미널협회의 전산망이 각각 다르고 연계가 되지 않아 승객들은 좌석이 얼마나 팔리고 남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춘천에서 원주를 거쳐 대전까지 가는 차량의 경우 중간경유지인 원주에서 타는 승객들은 버스가 오기까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막상 자리가 없으면 입석으로 가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정좌석제가 운영되면 이용객의 대기시간도 단축하고, 승차권을 분실한 승객이 재발행을 요구할 경우 부정청구를 우려해 거부했던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앱, 무인발매기 등을 통해 편도·왕복 승차권을 예매하고 홈티켓 발매도 가능합니다.

국토부는 우선 86개 노선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올해 말까지 4700여개의 시외버스 전 노선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권병윤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시외버스도 철도·고속버스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돼 시외버스 이용객의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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