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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제공한다더니 게임머니 결제…소액결제 사기 주의보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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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 앵커멘트 >
모르는 번호로 무료 쿠폰이나 할인 문자가 오면 한번 의심해보셔야겠습니다. 최근 문자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QR코드를 이용하는 등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쿠폰이나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는 문자를 받고 웹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소액결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문자를 통한 금융사기를 일컫는 '스미싱'은 청첩장부터 돌잔치 초대, 경찰 출석 요구서 등 유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폰뱅킹 앱을 실행하는 도중에 인증에 필요하다며 QR코드로 악성앱을 받도록 유도해 소액결제로 돈을 빼돌리는 '큐싱'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 큐싱 피해자
(폰뱅킹) 앱을 실행했는데 거래 도중에 갑자기 카메라로 바뀐 거에요. 바뀐 후에 QR코드가 나타난거죠 카메라 화면에. 갖다대라고 하더라구요, QR코드로 바뀐 후에 또 보안카드를 갖다대라고...

금융에 IT기술을 접목한 핀테크가 활성화되면서 결제 절차가 쉽고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보안이 취약한 소액결제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소액결제 취소를 미끼로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스마트폰 소액결제 피해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상록 /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
본인이 소액결제 기능을 원치 않으실 경우에는 해당 콜센터에 전화하셔서 차단을 요청해주시고, 만약 피해를 입었을 경우엔 해당 경찰서에 가셔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배포한 '폰키퍼' 등 보안 점검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악성코드 감염을 막는 게 소액결제 사기를 차단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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